복소화

목차

선형 복소 구조

실수 R 위에서 정의된 벡터 공간 V에 대하여, 선형 변환 J:VVJ2=1V를 만족시키면 이를 선형 복소 구조linear complex structure라 한다.

성질

실수 벡터 공간 V에 선형 복소 구조 J가 부여되어 있으면, V에 복소 벡터 공간 구조를 부여한 복소 벡터 공간 VJ를 얻을 수 있다.

증명.

다음과 같이 정의하자.

(a+bi)v=av+bJ(v),a,bR,vV

이것이 다음을 만족함을 보이기만 하면 된다.

(a+bi)((c+di)v)=((a+bi)(c+di))v

좌변의 경우,

(a+bi)(cv+dJ(v))=acv+adJ(v)+bcJ(v)bdv

그리고 우변의 경우

(acbd+(ad+bc)i)v=(acbd)v+(ad+bc)J(v)

가 되어, 같은 결과를 준다.

복소화

실수 R 위에서 정의된 벡터 공간 V에 대하여, 이것의 복소화complexification는 다음과 같이 정의된 복소 벡터 공간이다.

VCVRC

이는 실수 벡터 공간의 텐서곱tensor product이므로 실수 벡터 공간이지만, 다음과 같은 복소수 스칼라 곱을 자연스럽게 정의할 수 있다.

α(vβ)(vαβ),α,βC

복소화 공간 VC 위에서 켤레 복소는 다음 성질을 만족하도록 선형으로 정의된다.

¯vz=v¯z

또한, 선형 함수 f:VW로부터 자연스럽게 fC:VCWC를 정의할 수 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성질을 가진다.

fC(vα)=f(v)α

성질

모든 vVC는 유일한 vr,vimV에 대하여 vr1+vimi로 쓰여진다.

증명.

텐서곱의 정의에 의해, vVC는 유한합 iviαi로 써진다. αi=ai+bii일 때 이는 iviai+ivibii가 되고,

vriaivi,vimibivi

로 정의하면 v=vr1+vimi가 된다.

실수 벡터 공간 V의 자기 자신에 대한 직합 VV를 생각하고, 이 위에서 다음과 같이 정의된 선형 연산자를 생각하자.

J(v,w)=(w,v),v,wV

그렇다면 JVV 위에서 정의된 선형 복소 구조이다.

증명.

J2=1VV이므로, 선형 복소 구조의 정의에 의해 성립한다.

실수 벡터 공간 V 위에 선형 복소 구조 J가 정의되어 있다면, V의 복소화 공간 VC를 다음과 같이 분해할 수 있다.

VC=V+V

이 때, 이 두 개의 공간은 변환 J의 고유 공간이고, R 벡터 공간으로써 VJ와 일치하며, VC 위에서 서로의 복소 켤레가 된다. 또한,

V±{v1J(v)i:vV}

이라 쓸 수 있다.

증명.

JV 위의 선형 연산자이므로, 우리는 다음과 같이 JVC 위의 선형 원산자 JC로 확장할 수 있다.

JC(vz)=J(v)z

C가 대수적으로 닫혀 있으므로 JCλ2=1을 만족시키는 고유값 λ를 가져야 한다. 따라서 J의 고유값은 ±i이고, J가 역행렬이 존재하기 때문에 각각의 고유 공간을 V±으로 쓰면

VC=V+V

를 얻는다.

vvr1+vimiV+에 대하여 JC(v)=vi이고 JC(v)=J(vr)1+J(vim)i이다. 또한, ¯v=vr1vimi이므로, JC(¯v)=J(vr)1J(vim)i=¯JC(v)=v(i)를 얻는다. 따라서 ¯vV이다. V에서 V+로의 변환을 생각해도 마찬가지가 성립한다.

각 집합으로의 사영 변환 P±12(1iJ)를 생각하면 V±을 주어진 대로 적을 수 있다.

복소함수의 미분

미분 가능한 복소함수 f:UCC를 생각하자. 우선 복소평면의 성질을 제거하고, 각 2차원 접평면상에서 x,y, r,s 좌표계를 잡는다. 이후 2계변수 실함수로써 미분을 취하면 다음 야코비안을 얻는다.

JR(f)=[x(rf)y(rf)x(sf)y(sf)]

이제 x,y를 기저로 가지는 접평면을 복소화하면 x1, y1을 기저로 가지는 복소 벡터 공간을 얻는다. 이 복소 벡터 공간의 또 다른 기저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자.

z12(xiy),¯z12(x+iy)

혹은,

12[1i1i]

마찬가지로, w¯wrs를 이용해 정의한다. 그러면 위의 야코비안은 다음이 된다.

12[11ii][x(rf)y(rf)x(sf)y(sf)][1i1i]=[z(wf)¯z(wf)z(¯wf)¯z(¯wf)]

wff라 쓰고, ¯wf¯f라 하면, f의 미분을 다음과 같이 쓸 수 있다.

df=[zf¯zfz¯f¯z¯f]

따라서, 복소함수 fz에서 정칙 함수holomorphic function임과 df(z)가 대각 행렬임이 동치이다. 거꾸로, 복소함수 fz에서 반정칙 함수antiholomorphic function임과 df(z)가 반대각 행렬임이 동치이다. 즉, f=u+iv가 정칙 함수임과

(x+iy)u+(ixy)v=0xuyv=yu+xv=0

임은 동치이다. 우측의 식을 코시-리만 방정식Cauchy-Riemann equations이라고도 한다.